[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앤디 콜이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맨유 선수들에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인기구단의 맞대결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력 등을 놓고 볼 때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그러나 맨유의 전설 콜은 과거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미리부터 겁낼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콜은 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전과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우리는 우리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았고, 바르셀로나도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움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다. 많은 팀들이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면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며 과거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경험을 전했다.

이어 콜은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우리의 축구를 했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서로를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우리는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 축구 경기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맨유가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말이다”며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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