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에스파뇰이 지로나를 꺾고 5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선발로 나선 우레이도 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에스파뇰은 6일 저녁 8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에스파뇰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레이가 오른쪽 측면에 선발로 나섰고, 이글레시아스와 메렌도도 최전방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지로나는 4-1-4-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스투아니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홈팀 지로나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지로나는 전반 3분 로자노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기선제압을 시도했고, 에스파뇰도 이에 질세라 전반 9분 우레이가 슈팅으로 응수했다. 우레이는 전반 30분에도 저돌적인 돌파 후 마무리한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이 돼서야 깨졌다. 후반 14분 다데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에스파뇰이 지로나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4분 핸들링 반칙을 범해 지로나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스투아니가 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에스파뇰은 후반 44분 다데르가 시원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에스파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지로나 (1): 스투아니(후반 34분 PKG)
에스파뇰 (2): 다데르(후반 14분, 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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