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나상호가 데뷔골을 터뜨리고, 장현수가 풀타임 활약한 FC도쿄가 시미즈 S-펄스를 제압하며 J리그 2위를 기록했다.

FC도쿄는 6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일본 J리그1 6라운드에서 시미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쿄는 6경기 무패((4승 2무)와 함께 승점 14점(골득실 +5)을 기록하며 산프레체 히로시마(승점 14, 골득실 +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도쿄가 장현수를 비롯해 올리베이라, 나가이, 쿠보, 하시모토, 히가시, 다카하기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원정팀 시미즈 역시 정대세, 헤나투, 황석호 등을 투입했다.

선제골의 몫은 시미즈였다. 후반 1분 헤나투의 패스를 받은 기타가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에 도쿄는 후반 15분 나상호와 자엘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 승부수가 통했다. 도쿄는 후반 30분 올리베이라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J리그 데뷔골을 폭발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쿄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자엘의 패스를 올리베이라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장현수를 중심으로 한 도쿄의 수비가 시미즈의 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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