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천안에서 첫 경기를 치른 서울 이랜드의 김현수 감독이 경기장의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 이랜드 FC와 수원FC는 6일 오후 1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첫 승에 실패했고, 수원은 최근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 무패(3승 1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김현수 감독은 “선제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따라갔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현수 감독은 아직까지 첫 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고, 집중력도 부족했다. 준비한 것을 선수들이 잘 이해했고, 경기장에서도 노력을 많이 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천안 첫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이랜드는 2019년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맞아 대회 개최 및 보수공사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홈 경기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을 사용하지 못 하게 됐고, 잠실에서 열리는 8경기를 제외한 10경기를 천안에서 개최하게 됐고, 이번 경기가 첫 경기였다.
이에 대해 김현수 감독은 “그라운드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고, 천안 시민 분들도 많이 찾아와주셨다. 분위기가 좋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장에 많이 와준 천안 축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현수 감독은 득점포를 가동한 쿠티뉴에 대해서는 “쿠티뉴는 특별하게 자리를 정해놓지는 않을 것이다”고 했고, “고준영은 마지막 찬스를 만들기 위해 투입했다. 상대 뒤 공간을 노리라고 말했다. 슈팅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