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라리가 31라운드에서 1위와 2위 간의 경기가 벌어진다. 1위 바르셀로나는 2위 AT마드리드의 승점 62점보다 8점 앞서있다. 앞으로 8경기를 남겨 놓은 시점에 AT마드리드가 이번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라리가의 다른 양상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11일 UCL 8강전을 위한 맨체스터 원정을 앞두고 있다. 체력도 중요하지만 맨유 원정을 앞두고 선수들의 추가 부상이 없어야 한다.

메시, 라키티치, 피케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지난 30라운드서 비야레알 원정에서 4-4 무승부 경기를 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번에 모든 주전들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AT마드리드 역시 그리즈만과 코스타를 앞세워 필승을 준비할 것이다.

한편 AT마드리드는 28라운드 빌바오 원정에서 2-0으로 패한 후 알라베스 원정 0-4 승리에 이어 지난 3일 지로나를 맞아 2-0으로 실점 없이 연속 승리했다. 이제 국왕컵, 유럽 대회 등과 모두 상관 없는 AT마드리드는 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79득점 중에서 32득점을 책임진 메시가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지난 비야레알 원정에서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까지 4-2로 뒤지고 있었다. 후반 45분에 메시의 골과 추가 시간에 수아레즈의 동점골이 없었으면 바르셀로나가 패했을 경기였다. 다시 한번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잘 드러낸 경기였다.

AT마드리드는 최근 리그 7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하지 않고 승리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0.6점의 실점을 하며 여전한 철벽 수비를 자랑한다. 지난 7번의 맞대결에서도 AT마드리드는 5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단 1골만 허용했다.

이번 경기서도 양팀 서로 큰 실점 없이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라피나가 부상이고 비달은 경고로 나오지 못한다. AT마드리드는 모라타, 르마,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이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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