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폴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받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4천만 원)를 원하고 있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은 ‘위대한 레전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로 복귀하면서 새 시즌 엄청난 지원을 약속했고, 에당 아자르, 네이마르, 크리스티안 에릭센,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레알과 연결돼있다.

포그바도 그중 한 선수다. 이미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의 후배 포그바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꾸준히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포그바도 지단 감독의 레알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내가 늘 말해왔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에게나 꿈이다.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그리고 지단 감독 역시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꿈같은 인물이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포그바를 잡아야 한다. 일단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더 선’은 5일 “맨유가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맨유는 레알의 관심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주급이다. 현재 맨유는 산체스가 50만 파운드의 높은 주급을 받으면서 주급 체계가 무너진 상황. 포그바 역시 산체스만큼의 주급을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포그바가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산체스와 비슷한 수준의 주급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