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승점 61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4위권을 수성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둔 토트넘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알리, 에릭센, 시소코, 로즈,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새 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공식 개장 경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손흥민이 6경기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사였다.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다. 전반 2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알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팰리스는 전반 3분 슐럽의 역습으로 반격했지만 슈팅은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내준 볼을 에릭센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고, 전반 17분 에릭센의 슈팅은 막혔다.

계속해서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8분 케인, 전반 24분 에릭센의 슈팅이 모두 벗어났고, 전반 28분 케인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손흥민도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7분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로즈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들어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해결사는 손흥민. 후반 10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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