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는 수많은 도시들이 있다. 그 중에서 어떤 도시가 잉글랜드에서 가장 축구로서 발전한 도시일까?

영국 언론 ‘컷트 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도시 톱5’ 기사를 보도하며 자신들의 축구도시 순위를 알렸다.

우선 선정 방법은 승점방식으로 챔피언스리그과 리그 우승은 3점, 유로파리그와 FA컵은 2점 그리고 나머지 리그컵들은 승점 1점으로 채점했다.

우선 5위는 승점 30점으로 ‘셰필드’가 뽑혔다. 셰필드에는 8번 우승한 셰필드 웬즈데이와 5번의 우승을 차지한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있다. 그러나 두 팀의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4위는 승점 45점으로 ‘버밍엄’이 선정됐다. 아스톤빌라가 각종 대회에서 무려 2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에 버밍엄시티는 두 번 밖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3위는 모두에게 익숙한 ‘맨체스터’다. 승점 122점으로 4위와 큰 차이를 보여준다. 맨체스터에는 39번의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3번의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있다. 다소 놀라운 것은 맨체스터가 3위라는 점인데, 맨체스터의 성장은 퍼거슨 감독이 부임하며 급격하게 이뤄졌다. 맨유의 트레블을 달성한 1999년이 그 성장의 정점이었다.

2위는 바로 135점을 얻은 ‘리버풀’이다. 이 도시에는 무려 41개의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 15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에버튼이 있다. 맨체스터의 긴 전성기에도 리버풀이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5번의 유럽대항전 우승이 크게 작용했다.

1위는 바로 승점 145점을 얻은 ‘런던’이다. 많은 수의 클럽이 있는 런던은 7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에는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 많은 팀들이 런던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런던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아스널로 2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바로 뒤로는 20번의 우승을 차지한 첼시가 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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