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3)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가 오는 7월 1일 부로 뮌헨 선수가 된다. 양 클럽과 에르난데스는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5년 계약이며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26억 원)이다"라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국적으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유스팀에서 성장한 케이스다. 2014년부터 아틀레티코 1군으로 승격됐고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다. 

2018년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된 에르난데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 기본적으로 왼쪽 수비수,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고 젊은 나이인 에르난데스에 대해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에르난데스는 결국 뮌헨으로 합류하게 됐다. 뮌헨은 큰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던 구단의 정책과는 다르게 무려 8,000만 유로를 투자하면서 에르난데스를 품을 수 있었다.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세계 챔피언이자 가장 뛰어난 수비수인 에르난데스를 데려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에르난데스의 합류를 반겼다.  

다만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무릎에서 인대 손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수술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는 2019-20 시즌 초반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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