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가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고, 잉글랜드 무대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쿠티뉴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위해 꽤 많은 공을 들였다. 오랜 협상 끝에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무려 1억 4,500만 유로(약 1,85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쿠티뉴는 영입했고, 각종 보너스 조항도 별도로 포함시켰다.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이적료는 2천억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지고, 이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이적료다.

그러나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는 쿠티뉴다. 특히 엄청난 이적료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영입을 위해 1억 4,500만 유로를 투자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고, 쿠티뉴는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쿠티뉴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이적 시장 전문가인 이안 맥개리의 말을 인용해 “리버풀은 쿠티뉴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개리는 “바르셀로나는 18개월 전 쿠티뉴에게 지불했던 이적료 모두를 회수하는 것을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그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쿠티뉴 재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티뉴가 있을 때보다 현재의 밸런스가 더 좋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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