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팀 동료 손흥민과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친 다빈손 산체스가 승부는 승부일 뿐 거친 경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이재성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산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두 선수는 조국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했다. 특히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산체스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기에 두 선수가 부딪히는 일은 많았다.

결국 손흥민이 전반 16분 득점을 성공시켰고, 한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되며 손흥민의 판정승으로 두 선수의 대결은 마무리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산체스는 “어려운 경기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와 콜롬비아가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대표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면서 “거친 경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을 위해 경기할 뿐이었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짧막한 답변을 내놓았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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