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신명기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결국 투입됐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전반 동안 리드를 내주자 하메스 투입으로 반전을 꾀하려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38위)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12위)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섰다.

경기 전부터 콜롬비아의 세계적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유럽 축구계를 주름 잡았던 하메스와 팔카오를 비롯해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다빈손 산체스, 에버턴의 예리 미나, 루이스 무리엘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전방의 대표적인 선수인 하메스와 팔카오, 무리엘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라인의 산체스와 미나가 선발로 나섰다.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이번 시즌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3위인 두반 사파타가 나왔지만 하메스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무게감은 다르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전반 동안 한국에 리드를 내주자 결국 아끼던 카드인 하메스를 교체 투입했다. 공격 작업이 수월하지 못한 것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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