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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Y] 20년 전 오늘, ‘전설’ 박지성이 태극마크를 단 날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년 전 오늘, 1999년 3월 26일은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날이다. 이후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축구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공식 SNS <#한국_축구사_오늘>이라는 코너를 통해 20년 전 박지성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것을 집중 조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오늘, 1999년 3월 26일은 명지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무명의 박지성 선수가 처음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된 날입니다. 당시 시드니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이끌던 허정무 감독은 3월초 울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지성 선수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날 전격적으로 올림픽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든 축구팬들이 알다시피 그날 이후 박지성 선수는 올림픽대표는 물론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습니다”면서 박지성이 국가대표로 성장한 과정을 소개했다.

사실 박지성은 허정무 감독의 눈에 들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기 전까지 철저히 무명 선수였다. 이전까지 연령별 대표에서 활약한 적이 없었고, 축구 실력은 있었지만 신체조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부모님의 극진한 지원에 힘입어 콤플렉스를 극복했고, 은사인 수원공고의 이학종 감독의 지도력과 함께 점차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박지성은 수원공고에서 2학년 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기술도 좋았고,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했다. 그러나 졸업을 앞둔 박지성을 불러주는 팀은 없었다. 이학종 감독이 대학과 프로팀을 돌아다니며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체격이 너무 작다’였다. 어린 시절부터 박지성을 괴롭히던 체격 문제가 성인무대를 앞두고도 문제가 됐고, K리그 입단을 위해 수원 삼성 2군 테스트를 받기도 했지만 불합격이었다.

시련 끝에 기회가 오는 법. 박지성을 원하는 곳은 명지대였다. 당시 명지대는 10명의 신입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었는데 입학하기로 했던 선수가 다른 곳으로 가 한 자리가 생겼고, 이학종 감독의 적극 추전으로 김희태 감독이 이끌던 명지대에 입학하게 됐다.

박지성의 새로운 축구 인생이 시작됐다. 이학종 감독으로부터 기본기를 배웠다면 김희태 감독으로부터는 체력과 승부근성을 배웠다. 지금의 박지성을 완성시킨 기본기, 기술, 체력, 승부근성이 모두 이때 나온 셈이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단거리 왕복달리기를 연습해온 박지성은 이미 명지대에서도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결국 기회가 찾아왔다. 1999년 1월,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은 울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이때 명지대와 친선경기가 잡혀있었다. 당시 김희태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기회를 받던 박지성도 당연히 경기에 출전했고, 청소년 대표 시절 우러러보던 김도균, 박진섭 등과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박지성은 올림픽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힘과 체력에서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의 기술, 수비, 체력, 기본기 등을 높게 평가했고, 결국 무명선수였던 박지성은 18세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부터는 모두가 알고 있는 스토리다. 박지성의 인생을 바꿔준 히딩크 감독과 만나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이후 PSV 에인트호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며 유럽 무대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고,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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