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A매치 기간을 맞아 미국과 칠레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BBVA 컴패스 스타디움은 축구전용 구장이다.

현재 피파랭킹 25위 미국은 지난 22일 에콰도르와 했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했던 경기서도 실점 없이 각각 3-0과 2-0으로 승리했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처음 지난 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미국은 최근 평가전에서 3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며 다시 승기를 잡고 있다. 과연 최근 주춤거리고 있는 칠레를 상대로 이번 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 동안 도너번과 뎀프시로 대표되었던 미국 축구팀은 이제 약관의 나이를 가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르트문트)와 타일러 아담스(라이프치히) 등으로 세대교체하고 있다. 감독도 그렉 버홀터로 새롭게 교체되었다.

한편 칠레는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피파랭킹 4위까지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적이 있지만 이제 더 이상 남미의 강호로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칠레는 지난 2017년 월드컵 예선 이후 11번의 평가전에서 4승3무4패를 기록하며 세계 축구의 정상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루마니아, 페루, 코스타리카 등에 패하고 덴마크, 폴란드, 대한민국과 비겼다. 덴마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칠레보다 약체로 평가되었던 팀들이었다.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서 치른 경기에서 멕시코에게 3-1로 패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칠레의 경기에서는 당연히 칠레의 우세를 예상했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번 경기에서 칠레는 미국을 상대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 결과를 예상한다. 미국은 부상 선수 없다. 칠레 쪽은 산체스가 부상으로 결장이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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