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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SUE] 상암 A매치 때마다 잔디 불만...콜롬비아전, ‘잔디 보일러’ 첫 선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A매치 때마다 대표팀 선수들의 질타 대상이 된다. ‘논두렁 잔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다. 하지만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시범적으로 잔디 밑에 열선을 설치하며 푸른 잔디 관리에 나섰고, 오늘 콜롬비아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볼리비아를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이다.

볼리비아전을 울산에서 치렀던 대표팀은 콜롬비아전 장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택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이다. 6만명이 넘는 대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인천공항과 거리도 가까워 한국을 방문하는 상대팀들이 선호하는 경기 장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상암 A매치 때마다 잔디문제가 거론됐다. 가장 큰 문제가 됐던 적은 지난 2017년 8월 31일,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잔디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잦은 대관도 원활한 잔디 관리에 발목을 잡았다. 선수들이 움직일 때마다 잔디가 패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등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스스럼없이 냈을 정도이니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잔디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1월, 경기장 남측 페널티 박스 일부분 잔디 아래에 온수배관파이프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잔디로부터 25cm 아래 25cm 간격으로 작은 온수파이프를 설치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중온수를 공급받아 겨울 내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쉽게 말해 잔디 아래에 보일러를 설치한 셈이다. 이미 유럽 대부분의 빅클럽들이 잔디 관리를 위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빨간색 면적이 잔디 열선을 설치한 부분
빨간색 면적이 잔디 열선을 설치한 부분. 다른 면적보다 관리가 잘되어 있다

지난해 12월,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K리그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시범 가동됐고,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가로 20미터, 세로 10미터에 불과한 작은 면적이지만 ‘잔디 보일러’의 효과는 분명했다. 지난 3월 3일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3월 16일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1 경기에서 확인한 남측 잔디는 다른 면적보다 유독 푸릇푸릇했고 관리가 잘되어 보였다.

K리그 경기를 거쳐 이날 콜롬비아전에서 ‘잔디 보일러’는 A매치에 첫 선을 보인다. 공단 측은 꾸준히 잔디밀도, 색상, 뿌리발육상태 등을 모니터링 중이라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경기장 전체 면적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때문에 콜롬비아전 모니터링 결과가 다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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