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피파랭킹 8위와 10위의 스위스와 덴마크가 유로 2020 예선 D조에서 격돌한다. 스위스는 이미 조지아를 상대로 원정에서 0-2 승리를 거뒀고 덴마크는 이번 경기가 예선 첫 경기이다.

스위스와 덴마크 모두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조 1위의 성과를 내 조별 경기 탈락 시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 진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지브롤터, 조지아 5개국이 속해 있는 D조에서 양팀이 무난하게 1위와 2위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는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모든 메이저 대회에 참가해왔다. 2001년 피파랭킹 60위권에 있었던 스위스는 2011년 10권으로 진입했고 최근 3년간 8위를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 역시 2016년 피파랭킹 40위권이었으나 최근 3년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여름 월드컵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당시 상대 크로아티아는 결승까지 올라갔다.

토트넘의 에릭센을 비롯해 델라니(도르트문트), 슈마이켈(레스터), 돌베리(아약스), 포울센(라이프치히) 등 선수들이 2016년부터 감독을 맡은 아게 하레이데와 함께 2011년 이후 덴마크 축구의 전성기를 떠받치고 있다. 덴마크는 2016년 11월 이후 공식 경기 90분에서 패한 적 없다. 최근 모든 6경기서도 무패행진이다.

지난 11월 스위스는 네이션스리그 홈 경기에서 세계 최강 벨기에를 상대로 5-2의 대승을 거뒀다. 샤키리도 침묵했던 와중에 벤피카 소속의 세페로비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이 경기에서 벨기에는 전반전 아자르의 멀티골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를 포함해 스위스는 월드컵 이후 최근 5번의 공식 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1패는 벨기에 원정 경기였다.

스위스는 홈 경기에 매우 강하다. 2015년부터 홈에서 치른 공식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최근 벨기에를 맞은 홈 경기서 스위스는 5골을 기록할 동안 벨기에 화력을 전반 17분 이후 멈추게 했다.

덴마크 역시 최근 좋은 폼이지만 스위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덴마크는 최근 웨일즈 원정에서 1-2 승리했으나 아일랜드 원정과 지난 주 코소보와 친선 원정 경기에서 2-2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샤키리(리버풀)와 파피안 샤르(뉴캐슬)의 부상이 있다. 덴마크는 모두 정상이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지만 스위스가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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