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프랑스가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아이슬란드를 손쉽게 제압하고 유로 예선 2연승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26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20 예선 H조 조별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움티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지루, 음바페, 그리즈만이 골고루 골맛을 보며 4-0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최정예 선발명단을 꺼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파바르, 바란, 움티티, 쿠르자와가 4백에 섰다. 캉테와 포그바가 중원에 포진했고, 2선에 마투이디, 그리즈만, 음바페가 나섰다. 원톱은 지루였다.

아이슬란드는 5백으로 맞섰다. 골문은 할도르손이 지켰다. 새바르손, 잉가손, 아르나손, 시구르드손, 마그누손이 5백을 구성했고, 시구르욘손, 군나르손, 바르나손이 중원에 자리했다. 시구르드손과 구문드손이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포문은 프랑스가 열었다. 전반 12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움티티가 헤더로 연결하며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프랑스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루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24분과 전반 34분, 음바페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1분, 파바르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 역시 크로스바를 넘겼고, 결국 전반전은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17분, 마투이디가 과감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21분, 지루의 슈팅 역시 골문을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3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루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후반 35분, 프랑스는 캉테 대신 르마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9분, 우측면을 파고든 그리즈만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가 벌어지자 후반 40분, 프랑스는 쿠르자와 대신 킴펨베를 투입했고, 여유롭게 경기 운영에 나섰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프랑스가 아이슬란드에 4-0 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프랑스(4) : 움티티(전반 12분), 지루(후반 23분), 음바페(후반 33분), 그리즈만(후반 39분)

아이슬란드(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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