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22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던 일본이 다시 볼리비아와 일전을 치른다. 볼리비아는 같은 날 울산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패했다.

지난 주 일본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콜롬비아를 맞아 경기시작 64분 팔카오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무리엘과 팔카오가 전방에 나섰고 하메스, 비야가 측면을 맡았다. 미나, 산체스 등이 후방에서 선발로 나섰다.

스즈키, 카마다 등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신예들을 비롯해 비교적 젊은 세대들을 앞세운 일본은 피파랭킹 12위 콜롬비아를 상대로 결코 열세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월드컵 조별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했던 기억이 큰 자신감을 준 듯 일본은 남미 팀을 상대로 더 이상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피파랭킹 60위 볼리비아는 지난 주 우리나라에 1-0으로 패한 것 포함해서 최근 14경기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1승만 올렸다.

지난 2017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남미 예선에서 칠레를 상대로 1-0 승리와 네이마르, 제주스, 쿠티뉴가 선발 출전한 브라질과 0-0 무승부를 이룬 기록도 있으나 그 이후 1승7무6패의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볼리비아의 스쿼드는 2명 제외하고 모두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미드필더 추마세로와 센터백 하킨 선수만 멕시코 리그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한국과의 경기에서 보인 모습과 같이 볼리비아는 효율적인 축구와 거리가 먼 팀이다. 대한민국의 득점이 1골에 그쳤던 것은 볼리비아의 수비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골 결정력 문제가 더 컸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일본이 우세한 경기를 할 것이다. 일본과 볼리비아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없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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