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브라질 레전드 호마리우(53)가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중에서 메시를 택했다.

호마리우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럽 무대를 시작했고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브라질과 미국리그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88 서울 올림픽 은메달, 1994 미국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을 비롯해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해 40대 초반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랬던 그가 현시대 최고의 선수들에 대해 평가했다. 호마리우는 25일 브라질의 ‘폭스 스포츠’에 출연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호날두는 부정할 수 없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그의 모든 측근들은 호날두가 훈련에 매우 열정적이라고 한다. 그 결과 호날두는 발전하고 성공을 이뤘다.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다”라고 호날두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 중에서 고르라면 메시를 택하겠다. 호날두보다는 메시와 함께 뛰는 걸 선호한다. 그가 더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다“라면서 ”하지만 호날두는 의심이 여지없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5인에 들어갈 선수다“라고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의 호마리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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