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스페인 대표팀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2, 레알 마드리드)가 UEFA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5일(현지시간) “라모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올 시즌 A매치 최고의 유럽 선수로 뽑혔다. 라모스의 뒤로는 네덜란드의 버질 반 다이크(27, 리버풀), 스위스의 해리스 세페로비치(27, 벤피카),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퍄토프(34, 샤흐타르 도네츠크),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28, AT 마드리드)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UEFA는 선수들의 포지션에 맞게 각종 수치를 토대로 이 같은 랭킹을 매겼다. 라모스는 파울과 실책에서 낮은 점수가 깎였음에도 유럽 대륙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라모스는 지난 24일 스페인 발렌이사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1차전 노르웨이와의 대결에 선발로 출전해 2-1로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진행 중이던 후반 26분에 PK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과 함께 라모스는 A매치 5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는 27일 몰타 원정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이에로, 피리가 기록한 6경기 연속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라모스는 현재까지 A매치 162경기에 출전했다. 앞으로 5경기만 더 출전하면 이케르 카시야스(37, FC포르투)의 최다 출전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 매체는 스페인 대표팀의 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에 라모스가 카시야스의 기록을 깰 것으로 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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