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로멜로 루카쿠(25, 맨유)가 스피드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그중 ‘맨유에서 누가 가장 빠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 있는 표정으로 손을 들었고, "내가 가장 빠르다. 사람들은 내게 느리다고 말하지만 아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루카쿠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 TOP5에 3번이나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당시 맨유는 2017-18시즌을 마치고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맨유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라는 주제로 해당 선수 10명을 발표했다.

10명의 명단에는 루카쿠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빅토르 린델로프, 폴 포그바, 루크 쇼,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함됐다.

맨유는 순간속력 기록 TOP5를 따로 선정했다. 190cm의 장신에 94kg에 육박하는 거구 루카쿠는 첼시전에서 34.84km/h의 기록을 남겨 이 부문 최고에 올랐다. 2위에는 루카쿠와 래시포드가 각각 리버풀전과 스완지전에서 34.78km/h를 기록했고, 4위 루카쿠(34.75km/h, 허더스필드전), 5위 린가드(34.73km/h, 레스터전)가 차례로 기록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유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