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폴 포그바(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미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여러 옵션을 고민하며 일을 하고 있고,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와 레알의 ‘위대한 레전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이 위기에 빠지자 팀을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복귀를 했고, 팀을 구하기 위해 지휘봉을 잡았다. 자연스레 지단 감독이 이끄는 새 시즌에 대한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고, 에당 아자르, 네이마르, 크리스티안 에릭센,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레알과 연결돼있다.

포그바도 그중 한 선수다. 이미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의 후배 포그바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꾸준히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포그바도 지단 감독의 레알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포그바는 몰도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단 감독과 레알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내가 늘 말해왔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에게나 꿈이다.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그리고 지단 감독 역시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꿈같은 인물이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포그바의 발언으로 다시 한 번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미 스페인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구체적인 행선지로 레알과 유벤투스가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5일 “포그바가 이번여름에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는 이미 여러 옵션을 놓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그바는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거나,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과 유벤투스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레알과 포그바의 사이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라이올라는 어려운 협상을 잘 풀어내는 스페셜리스트다. 포그바는 이미 맨유와 재계약을 거절했고,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영입을 원한다. 유벤투스는 레알의 어려운 경쟁자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유벤투스와 라이올라 에이전트의 관계가 좋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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