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필리페 쿠티뉴(26, 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티뉴는 맨유의 라이벌인 리버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약 1년 전에 팀을 떠났다. EPL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보여준 그는 지난해 1월 바르셀로나의 끈질긴 구애 끝에 스페인행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품기 위해 1억 4,200만 파운드(약 2,13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기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쿠티뉴는 매우 실망적이다. 리버풀 시절에 보여주던 자신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에 가려져 의기소침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쿠티뉴는 이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4일 “몇 주 전 쿠티뉴의 에이전트가 맨유와 접촉해 쿠티뉴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맨유 측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전하며 맨유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며 “맨유가 쿠티뉴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고 다뤘다. 그동안 타깃 선수로부터 거절을 당했던 맨유가 이번에는 역으로 선수 영입을 거절해 관심을 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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