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과거 리버풀을 이끌었던 제라드 울리에가 리버풀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26)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네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9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1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면서 8강행에 큰 힘이 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결정력까지 장착하면서 동료 선수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는 마네다. 과거 리버풀을 이끌고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제라드 울리에도 이전부터 마네에게 매료됐었다고 털어놓았다.

제라드 울리에는 24일 영국 ‘리버풀 에코’를 통해 “내가 마네를 처음 본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였다. 당시 세네갈 대표팀에서 뛰는 마네를 처음 봤었는데, 스피드와 볼을 다루는 능력에 마음을 빼앗겼다. 같은 나이대의 선수들 중 가장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마네는 리버풀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다. 볼을 소유했을 때 보여주는 스피드는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할만하다”면서 “유럽의 빅 클럽들이 마네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마네를 향해 타 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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