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떠오르는 신성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기우는 듯 했던 영입 경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합류로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오도이는 첼시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데뷔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피지컬, 기술적으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직접 증명했다. 

가파른 성장세와 뛰어난 기량을 보인 오도이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첼시에서 주전을 보장받지 못한 오도이는 타 구단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첼시의 재계약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여름부터 구애를 보냈던 뮌헨이 영입전에서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여러 차례 첼시가 제안을 거부했음에도 포기할 뜻이 없어 보인다.

뮌헨의 앞선 흐름을 깰 팀으로 등장한 것이 맨유다. 영국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2020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오도이 영입전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 등 몇몇 측면 자원들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고 이 자리를 오도이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랫동안 오도이 영입전을 이끌었던 뮌헨은 기존 제안보다 낮은 3,000만 파운드(약 447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첼시가 이적시장 금지 조치를 당했고 오도이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음에 따라 낮아진 선수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맨유가 영입전에 합류함으로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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