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데니스 체리셰프가 맹활약을 펼친 러시아가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완승을 따냈다.

러시아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I조 예선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벨기에와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던 러시아는 이날 승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을 노리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주바, 체리셰프, 아흐메토프, 페르난데스, 세메노프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러시아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이오노프의 패스를 받은 체리셰프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체리셰프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주바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에도 러시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8분 체리셰프의 패스를 받은 주바가 쐐기골을 기록했고, 후반 17분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이후 러시아는 후반 27분 미란추크, 후반 37분 샤로프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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