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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INT] 권창훈, 그토록 바라던 '전진패스+드리블'로 화려한 복귀

[인터풋볼=울산] 이현호 기자=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권창훈이 축구 팬들의 가려웠던 속을 긁어줬다. 그는 과감한 전진패스와 드리블로 복귀전을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60위)를 1-0으로 제압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소집된 권창훈은 87분 동안 존재감을 어필했다.

권창훈은 360일 만에 A매치에 나섰다. 작년 3월,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합류해 폴란드 원정 평가전을 끝으로 오랫동안 부상 재활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렀고, 벤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며 2019 AFC 아시안컵까지 마쳤다.

그렇게 권창훈의 존재감이 사라져갈 즈음, 벤투는 권창훈의 부상 복귀 소식을 듣고 대표팀으로 직접 불렀다. 이에 벤투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었다. 직접 지켜보고 싶다”면서 발탁 배경을 전했다.

돌아온 권창훈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이번 볼리비아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격 연계작업에 기름을 부었다. 2선 파트너인 황인범과 나상호, 최전방의 손흥민과 지동원, 오른쪽 풀백 김문환 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금세 대표팀에 녹아들었다.

특히 전진패스가 빛을 발했다. 공격자원들과 수시로 삼각형 대형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권창훈은 상대 수비수 틈으로 간결한 패스를 찔러줬다. 차단 위험도가 높은 패스였으나 권창훈은 주저하지 않았다. 수비수 발에 걸리면 그 공을 뺏어내 다시 전방으로 밀어줬다. 어떻게든 공격을 시도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반 25분에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볼리비아 수비수 4명을 순식간에 제친 후 상대 박스까지 드리블을 이어갔다. 화려한 개인기가 아닌 간단한 바디페인팅으로 수비수들을 녹여버린 것이다. 비록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4만여 관중들은 “오! 오! 오! 오!”의 함성을 연발하며 권창훈의 드리블에 쾌감을 느꼈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장면을 권창훈이 모두 보여줬다. 최근 아시안컵을 비롯해 대표팀의 경기력이 저조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백패스와 볼 돌리기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마치 권창훈은 ‘오래 기다렸지? 나 권창훈이야’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듯 앞으로, 앞으로 향했다.

권창훈을 처음으로 직접 본 벤투 감독은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고, 새로운 2선 조합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복귀전에 대해 "재미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던 권창훈의 소감과 함께 벤투호의 2선에 창의성과 전진성이 가미될 전망이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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