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레온 고레츠카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분노했다.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고, 화합을 강조했다.

독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관중석에서 흑인인 사네, 터키계인 귄도간을 향한 인종차별 구호가 들렸고, 히틀러를 찬양하는 외침까지 등장한 것이다.

독일 ‘빌트’는 22일, “저널리스트 앙드레 보이트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경기에서 일어났던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진술했다”면서 “현재 볼프스부르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보이트가 증언에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팀 동료가 인종차별을 당하자 당시 경기장을 누볐던 고레츠카 또한 분노했다. 고레츠카는 세르비아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경기 다음날인 22일,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가한 고레츠카는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고레츠카는 “당시 영상을 봤다. 충격적이었다”면서 “우리는 다양성을 강조한다. 화합은 당연한 일이다. 조치를 취해야 하며 다함께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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