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몬테네그로가 불가리아 원정에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전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한 몬테네그로다.

몬테네그로는 23일 새벽 2시(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스타디온 바실 레브스키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유로 2020 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고사는 베치라즈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불가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얀코비치, 이바니치, 부카체비치, 베소비치가 이들의 뒤를 지원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후반 초반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후반 5분 무고사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후 불가리아는 코스토프와 슬라브체프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몬테네그로도 볼제비치, 조보비치 등을 기용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7분 요보비치가 코스토프에게 파울을 저지르며 불가리아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네델레프가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몬테네그로는 후반 44분 무고사 대신 코소비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시간 4분에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불가리아(1) : 네제레프(후반 37분)
몬테네그로(1) : 무고사(후반 5분)

사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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