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네이마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UEFA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징계위원회 회부 사실을 알렸다. UEFA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심판진에 대한 공개 모욕 혐의로 UEFA의 조사를 받게 된다.

파리생제르망(PSG)은 지난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PSG는 1, 2차전 합계에서 3-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PSG 입장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 VAR 판독으로 선언된 페널티킥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네이마르도 격분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정말 수치스럽다. 공을 등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가? 꺼져(fu*k off)”라며 욕설 섞인 글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8일 “경기를 보던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어디 있느냐’며 주심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했다. 구단 직원의 만류로 인해 실제로 충돌은 없었지만, 네이마르는 굉장히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네이마르의 행동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UEFA는 징계 발표 날짜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수 매체들은 최소 1경기에서 최대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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