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베트남 U-23 팀이 브루나이를 손쉽게 제압하고 예선전 첫 승을 신고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브루나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K조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3-4-3으로 나섰다. 티엔둥이 골문을 지켰고, 반하우, 탄충, 탄신이 3백에 섰다. 탄틴, 비엣 훙, 타이 쿠이, 탄타이가 중원에 포진했고, 탄빈, 하득진, 후옹득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0분 만에 하득진이 타점 높은 헤더로 브루나이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21분, 하득진이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2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탄충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고, 전반 추가시간, 딘탄빈이 한 골 더 추가하며 베트남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15분, 비엣훙이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30분, 브루나이의 와피가 거친 파울로 퇴장 당한 뒤 베트남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탄신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베트남이 5-0으로 앞서갔다.

수적열세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브루나이는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었다. 후반 45분,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이 베트남에 주어졌고, 쾅하이가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베트남의 6-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베트남(6) : 하득진(전반 10분), 탄충(전반 24분), 딘탄빈(전반 45+1분), 비엣훙(후반 15분), 탄신(후반 31분 PKG), 쾅하이(후반 45+2분)

브루나이(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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