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와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두 선수는 알렉시스 산체스에 버금가는 높은 주급을 원하지만 맨유는 큰 폭의 인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마타와 에레라는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6월 30일부로 자유계약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계약 연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맨유는 두 선수의 주급 인상 요구를 거절 중이다”고 전했다.

마타와 에레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FA로 풀리는 두 선수에 대한 타 팀들의 구애는 존재하고, 마타는 아스널, 에레라는 파리 생제르망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맨유와의 재계약을 원하지만 주급에서 이견이 갈리고 있다. ‘미러’는 “5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산체스 때문에 맨유 선수들은 더 많은 주급을 받기를 요구한다”면서 “에레라는 맨유의 주급 상승 비율보다 더 높은 금액을 원하지만 맨유는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에레라는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12만 파운드의 주급보다 2배 이상을 원하며 14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마타 역시 큰 폭의 인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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