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울산] 이현호 기자=큰 기대를 받은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60위)와의 3월 A매치에서 이청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지동원과 손흥민이 투톱으로 섰고, 2선에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이 자리 잡았다. 그 바로 아래는 주세종, 수비라인은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지켰다. 골문 앞에는 김승규가 나섰다.

역대 최연소 7위의 기록으로 성인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벤치멤버로 시작했다. 후반전에 황의조, 이승우, 이청용 등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결국 이강인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다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겠다. 이강인 역시 지켜보고 있다. 충분히 좋은 기량을 갖고 있으니 대표팀에서 어떻게 융화되는지에 따라 출전시킬 것”이라고 공언한 벤투 감독의 다짐에 따라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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