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팔카오가 결승골을 터트린 콜롬비아가 일본을 제압했다. 콜롬비아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콜롬비아는 22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팔카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는 4-2-3-1로 나섰다. 바르가스가 골문을 지켰다. 마차도, 미나, 산체스, 팔라시오스가 4백에 섰고, 르마와 바리오스가 중원에 포진했다. 하메스, 비야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무리엘과 팔카오가 투톱에 나섰다. 일본은 스즈키, 나카지마, 미나미노, 도안이 공격 선봉에 섰다.

전반 4분, 콜롬비아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무리엘의 낮은 크로스를 비야가 슬라이딩하며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일본도 반격에 섰다. 전반 8분, 도안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외면했고, 전반 10분, 미나미노의 슈팅 역시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5분, 도안, 전반 36분, 시바사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공방전 끝에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8분, 팔카오가 다이빙 헤더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 19분, 팔카오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26분, 일본은 야마구치와 도안 대신 이누이와 고바야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콜롬비아도 자파타와 디아즈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디아즈의 과감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결국 팔카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운 콜롬비아가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일본(0) :

콜롬비아(1) : 팔카오(후반 19분 P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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