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가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시즌 만에 다른 미드필더를 눈여겨 보고 있다. 프레드(26)의 첫 시즌 모습에 실망한 맨유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정복 중인 브루누 페르난데스(24)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5,200만 파운드(약 772억 원)의 거액으로 프레드를 영입했다. 하지만 프레드는 좀처럼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거액을 쓴 맨유 입장에서는 아픈 대목이다.

이번 시즌 유독 창의적인 미드필더에 대한 갈망이 컸던 맨유는 프레드가 부진하면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주장 브루누를 올 여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누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에서 24골 1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포르투갈 리그가 브루누를 담기에 그릇이 작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 선수 특유의 기술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 프리킥-중거리 슈팅 스페셜리스트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맨유는 이미 유럽 내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루누를 영입해 창의적인 선수 영입에 목마른 솔샤르 감독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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