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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프리뷰] ‘세대교체-실험예고’ 벤투호 6기, 최적의 상대 ‘볼리비아’

[인터풋볼=울산] 신명기 기자= 아시안컵의 아쉬운 실패를 뒤로 하고 벤투호가 재출항한다. A매치 2연전의 첫 상대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볼리비아다. 새로운 전술과 선수들을 테스트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파트너로 볼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38위)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6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 아시안컵 실패...변화하는 벤투호, 세대교체 바람

A대표팀은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렸다. 칠레, 우루과이, 호주 등 만만치 않은 상대에게도 좀처럼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제대로 된 민낯을 드러냈던 벤투호다. 선수비 후역습을 취하는 상대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8강 카타르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 등 스타 플레이어가 다수 포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우승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벤투 감독의 전술적 완고함과 유연하지 않은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게 된 벤투호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기성용, 구자철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자연스레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황인범 등 차세대 스타들의 발굴에 이어 이강인, 백승호 등 해외파 유망주들을 발탁해 한층 젊어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 철학에 대한 부분은 그대로다. 포메이션이나 선수 포지션에 변화는 있을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새로운 조합과 선수들을 시험 가동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가늠해볼 벤투 감독이다.

# 누그러진 벤투, 포메이션-선수 역할 변경 예고

벤투 감독은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 감독이다. 철학이 일정하다는 것은 좋은 점이지만 변수가 항상 생기는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서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흠이었다. A대표팀을 맡은 후에도 이러한 문제가 지적됐다.

인터뷰만 보자면 벤투 감독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여러 이야기를 듣고 그도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철학은 지켜내면서 최적의 조합, 포메이션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포메이션에 손 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4-2-3-1 포메이션을 고집했던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투톱을 가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있었던 연습경기에서도 그러한 가능성이 감지됐다.

다행스럽게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로 한 수 아래인 볼리비아가 상대이다. 대부분 자국리그 소속에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볼리비아가 상대라면 아시안컵 이후 자신감을 찾아야 하는 벤투호가 새로운 것들을 실험하기에 덜 부담스럽다.

# 볼리비아, 9개월 만에 재회...현 상황 최적의 평가전 상대

A대표팀은 9개월 만에 볼리비아를 다시 만나게 된다. 지난해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상대였던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아시안컵 실패 이후 첫 경기인 만큼 부담이 큰 벤투호다. 주축 선수들의 은퇴로 빈자리가 있고 최적의 전수과 선수 역할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를 실험하면서 가능성을 찾아보겠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볼리비아는 최적의 상대라고 볼 수 있다. 상대도 세대교체 중이고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오기 때문이다. 벤투호와 마찬가지로 세대교체 중인 볼리비아는 마르셀로 모레노, 후안 카를로스 아르체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국과 겨루게 된다. 

전력 약화에 장거리 원정에 대한 부담도 있다. 볼리비아 선수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이동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고 시차까지 적응해야 한다. 시간적으로 한국과 경기 때까지 이 모든 것들을 해내기는 쉽지 않다. 

# 벤투호 출범 후 0골...‘해결사’ 손흥민은 다를까?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인 손흥민이 볼리비아전서 조력자가 아닌 해결사로 나설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취임 뒤 있었던 A매치 7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설움을 날릴 기회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손흥민이 벤투호 중심축으로 나선다.

하지만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골이 없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2019 아시안컵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손흥민의 A매치 무득점 경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 페널티킥을 연이어 실축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A대표팀 득점 행진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 멈춰있다. 지난해 9월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코스타리카, 칠레, 우루과이, 파나마(이하 친선전), 중국, 바레인, 카타르전(이하 아시안컵)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침묵을 지켰다.

체력 저하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A대표팀의 활용 방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포지션에서 실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찾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본연의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고 고민하던 벤투 감독도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경기는 그래도 손흥민이 무득점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로 한 수 아래인 볼리비아가 상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자국리그 소속에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점도 아시안컵 이후 자신감을 찾아야 하는 벤투호와 손흥민에게 긍정적인 대목이다. 

사진=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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