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첼시의 임대생 곤살로 이과인(31)이 원소속팀 유벤투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복귀가 성사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과인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를 떠나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반년 만에 AC밀란을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다.

나폴리 시절 은사였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구애가 이과인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리와 새로운 무대에서 재회한 이과인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7경기에 나서 3골,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EPL 첫 시즌을 무난하게 치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이과인은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4,000만 유로(약 515억 원)라는 거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과인의 거취에도 문제가 생겼다.

결국 이과인이 다음 시즌부터 원소속팀 유벤투스에서 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1일 “작년 여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영향으로 팀을 떠나야했던 이과인이 올여름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첼시에서 이과인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과인과 호날두의 재결합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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