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에당 아자르부터 해리 케인까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영입 리스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스타에 가깝다. 영국 현지에서는 지단 감독이 원하는 ‘영입리스트 10’을 작성하며 EPL 슈퍼스타들의 포함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레알의 ‘위대한 레전드’ 지단 감독이 레알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이 위기에 빠지자 팀을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복귀를 했고, 팀을 구하기 위해 지휘봉을 잡았다. 자연스레 지단 감독이 이끄는 새 시즌에 대한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고, 아자르, 네이마르, 크리스티안 에릭센,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레알과 연결돼있다.

지단 감독이 원하는 영입리스트는 한 마디로 EPL 올스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지단 감독이 아자르, 에릭센, 사디오 마네 등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타깃으로 설정했다”면서 지단 감독의 영입리스트10을 작성해 보도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첫 번째 타깃은 아자르였다. 첼시의 ‘슈퍼크랙’으로 불리는 아자르는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 클럽으로 꼽았고, 지단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시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것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제는 아자르가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지단의 레알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두 번째 타깃은 에릭센이었다. 루카 모드리치라는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는 레알이지만 어느 덧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은 과거 토트넘에서 모드리치를 데려왔던 것처럼 에릭센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측면 강화도 필수다. 현재 레알에는 가레스 베일이라는 측면 공격수가 있지만 잦은 부상과 경기력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레알은 리버풀의 에이스 마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고, 여기에 오랜 시간 관심을 보냈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도 타깃이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엄청난 몸값이 걸림돌이지만 레알은 그동안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사가 있다.

이밖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루카 요비치, AC밀란에서 활약하는 골잡이 크르지초프 피아텍, 세비야의 비삼 벤 예데르, 레알 베티스의 주니오르 피르포가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있었다. 그리고 EPL이 자랑하는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도 지단 감독의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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