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의 갈등이 끝났다. 곧 이카르디가 훈련장으로 복귀한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1일(한국시간)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이 합의했고, 이카르디가 내일 훈련장으로 돌아 온다”라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지난 달 중순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이카르디를 대신해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시즌 중간 이카르디의 주장 직을 박탈한 것이다.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려던 이카르디에게 이는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이카르디는 라피드 빈 원정 합류부터 거부하며 팀을 이탈했다.

이카르디의 부인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가 갈등의 원인 중 하나였다. 완다는 재계약 과정에서 계속 인터 밀란을 공개적으로 비난 하며 심기를 건드렸고, 양측의 갈등은 파국으로 향했다.

재계약 협상은 물론 선수의 복귀까지 미지수가 됐다. 무릎 부상을 이유로 계속해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1일부터 상황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완다가 난 이카르디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인터 밀란에 잔류하고자 하며, 양 측의 평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라고 양 측이 화해 무드에 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양 측의 갈등이 해결되면서 이카르디가 훈련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현지시간으로 2월 13일부터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이카르디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만에 훈련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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