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가 마루앙 펠라이니를 극찬했다.

맨유는 1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펠라이니는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루니는 14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에 펠라이니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루이스 판 할 감독에 의해 위치를 찾았고, 골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루니의 말처럼 펠라이니의 역할이 확실히 바뀌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방출 대상으로 여겨졌던 그가 맨유 미드필드진에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도 골을 터트리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 빛을 발휘했다.

루니는 이어 “펠라이니는 압박을 통해 공을 소유하는 능력에선 세계 최고다.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모습이 나타나며, 맨유가 왜 그를 영입했는지 입증하고 있다. 그는 자질을 갖춘 선수이며 우리에겐 또 다른 옵션이다”며 펠라이니의 칭찬에 입이 마르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판 할 감독은 감사하게도 그를 계속 믿어줬다. 그는 크고 강하며 항상 골문을 위협한다. 우리는 그의 활약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며 펠라아니의 선전을 기원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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