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최고의 기대주 제이든 산초(1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자심감을 가지고 있다.

산초는 왓포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서 성장한 10대 유망주다.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두 시즌 만에 팀 내 핵심으로 올라섰다. 특히 총 35경기에 뛰며 9골 17도움을 올린 이번 시즌의 활약이 돋보인다.

1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산초를 향한 빅클럽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특히 팀 재건을 구상하고 있는 맨유가 산초 영입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영입을 향한 맨유의 자신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스탠다드’를 인용해 “맨유가 산초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라면서 “산초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 맨유 이적 금지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8,000만 파운드(약 1,197억 원)면 산초의 맨유 이적이 수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데려올 때 소요된 이적료가 700만 파운드에서 800만 파운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준의 몸값 상승이다. 산초의 계약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로 3년 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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