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알려진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극찬하며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FC의 스타 맥그리거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뷰를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맥그리거가 왜 레드(맨유 팬)가 됐는지를 전했다. 맥그리거는 이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축구의 보스”로 묘사했고, 솔샤르 감독을 극찬했다. 여기에 아일랜드 출신은 로이 킨과 데니스 어윈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맥그리거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는 내 팀이었다. 얼마 전 나는 8세 때 직접 산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오래된 사진을 발견했다. 나는 맨유라는 클럽과 사람들의 성공 그리고 승리 정신에 매료됐다. 데니스 어윈, 로이 킨과 같은 아일랜드 전설들은 맨유에서 헌신했고, 그 정신력을 인정받았다”며 맨유의 오랜 팬이라고 했다.

이어 맥그리거는 “어윈과 킨은 전설적인 퍼거슨 감독과 함께 축구를 했고, 퍼거슨 감독은 축구의 보스였다. 오랜 기간 수많은 성공을 거둔 것은 가치가 있고, 앞으로도 팬들이 열망할 것이다”면서 퍼거슨 감독에게 존경심을 보냈다.

맥그리거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정식 감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은 특별한 사람이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생각하고, 맨유는 그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 클럽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선수들도 솔샤르 감독을 따른다”며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이어 맥그리거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는 솔샤르 감독 밑에서 특히 탁월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있고, 대단한 선수들이다. 래쉬포드는 21세의 나이로 어깨가 무거운 상황에서 PSG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정말 멋진 밤이었고, 계속 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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