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려 17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라파엘 바란(26)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접근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바란은 지난 2011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라리가 2회, 챔피언스리그 4회, 월드컵 1회 등 무려 17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아직 26세의 젊은 나이지만 커리어만큼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레알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바란이다.

이런 이유로 바란이 레알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바란의 측근에 따르면, 바란이 레알과 결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레알에서 모든 것을 이뤘고,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왜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까?”라면서 “바란은 이번 시즌이 시작된 후 월드컵 우승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고,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월드컵 우승 팀에 경의를 표했지만 레알은 달랐다”며 바란이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이미 포르투의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했다”면서 바란이 밀리탕의 영입으로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란이 레알을 떠난다면 높은 이적료와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꼽힌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맨유 이적설이 돌았고, 최근 바란의 상황을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고 스페인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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