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독감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김진수가 결국 3월 A매치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지난 18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3월 A매치 평가전(볼리비아, 콜롬비아)을 앞두고 24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19일에는 이강인, 백승호, 이청용 등 유럽파 일부 선수들이 합류했다.

그러나 이강인과 백승호, 이청용이 합류한 19일에도 완전체로 훈련을 하진 못했다. 김진수를 비롯해 지동원, 정승현이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정승현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김진수는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결국 소집 3일 만에 김진수의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김진수가 B형 독감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된다. 오늘 소속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김진수의 소집 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김진수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벤투호는 오는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26일에는 서울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이 갖는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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