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의 희망 영입 선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킬리언 음바페에 이어 은골로 캉테도 추가된 것.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19일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레알이 이번 여름 음바페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라면서 “음바페 뿐만 아니다. 지단의 레이더에는 캉테 역시 포함돼 있다. 캉테는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날 수도 있고,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캉테의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레알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하고 있다. 그 첫 단추는 지단의 복귀였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고 부진에 빠졌다. 훌렌 로페테기의 지휘 아래 레알은 역사에 남은 침체기를 경험했고, 이에 산티아고 솔라리를 선임하며 위기를 모면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의 반등은 거두긴 했지만, 리그 우승에서 여전히 멀리 있으며, 코파 델레이 결승 좌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실패 등 결과물은 처참했다. 이에 지단의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지단은 이를 승낙했다. 지단은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 내 배터리는 이제 재충전됐다”라고 레알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레알의 페레스 회장이 지단을 중심으로 한 팀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에당 아자르, 네이마르, 음바페 등이 영입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음바페에 관해서 페레스 회장은 “지단과 음바페는 같은 프랑스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어 캉테를 통해 중원을 강화할 계획 역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캉테는 지난 해 11월 첼시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이로 인해 레알이 캉테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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