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8,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파리 생제르망(PSG) 원정에서 유니폼 안에 마커스 래쉬포드 유니폼을 입고 도발하려 했다는 허위 보도에 단단히 뿔이 났다.

발로텔리가 몸담고 있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마치고 화제의 중심에 선 건 발로텔리였다. PSG 원정에서 골을 넣을 경우 도발하기 위해 유니폼 안에 래쉬포드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것이다. 프랑스 ‘카날 플러스’는 “발로텔리가 아주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했었다”며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막바지에 래쉬포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PSG의 홈구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만한 ‘도발’이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사실이 아니라며 격분했다. 발로텔리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거짓말이다. 말도 안 돼”라고 반박하면서 “나에 대해 거짓된 이야기를 꾸며내지 말라”며 보도된 내용을 사실이 아니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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