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5월에 열리는 두 번의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가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제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경기 장소 및 일정 변경을 알렸다.

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홈팬들에게 인사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사유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의 보수공사 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의 공사로 인해 제주는 개막 후 원정 6연전을 소화 중이고, 원정 6연전 이후 치르는 홈경기도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월드컵경기장의 보수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연맹에 따르면 5월 4일에 열리는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홈경기는 당초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으로 장소가 옮겨졌다.

5월 12일에 열리는 수원과의 11라운드 역시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연맹이 밝힌 사유는 ‘잔디보식’이다.

이로 인해 제주는 5월 28일 인천과의 14라운드가 되어서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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