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첼시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아자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링크되고 있다. 그동안 매 시즌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고, 아자르의 광팬으로 알려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레알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레알이 올 여름 아자르 영입에 다시 한 번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자르는 오는 2020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유소년 선수영입 규정을 위반해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게 된 첼시는 아자르를 자유계약(FA)로 풀어주더라도 반드시 아자르의 이탈을 막겠단 계획이지만, 끝까지 아자르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알도 막대한 돈을 투자해 첼시의 마음을 흔들겠단 생각이다. 스페인 ‘아스’는 18일 “레알이 올 여름 아자르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레안은 아자르의 이적료를 최소 1억 유로(약 1,287억 원)에서 최대 1억 2,000만 유로(약 1,544억 원)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첼시의 입장이다. 첼시가 끝까지 레알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이적이 성사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아자르의 마음은 이미 이적하는 쪽으로 기운 것 같다. 첼시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실제 이적은 양 팀의 합의 여부에 달려있다”며 레알의 막대한 투자가 곧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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