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이후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로 떠오른 황의조가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서 지동원과 선의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황의조는 지동원과 멋진 경쟁을 통해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고, 동시에 이강인과의 좋은 호흡을 약속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8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3월 A매치 평가전(볼리비아, 콜롬비아)을 앞두고 24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번 소집에는 소속팀 일정으로 하루 늦게 합류하는 이강인, 백승호, 이청용을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이 합류했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 이후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황의조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이 이번에도 경쟁을 펼친다. 지동원은 자신감이 넘쳤다. 최근 소속팀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던 지동원은 황의조와 원톱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황의조도 지동원과 멋진 경쟁을 약속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한 지동원의 영상을 본 황의조는 “영상을 통해 활약을 봤다. 정말 멋있게 골을 넣었다. 경쟁이기 때문에 저도 노력해야 한다. 아시안컵 이후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홈이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좋은 경쟁을 다짐했다.

이어 황의조는 “입소하면서 팬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다. 먼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가하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약간 아픈 곳이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다들 기량이 좋다. 호흡을 잘 맞추겠다”며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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