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올 여름 타깃 중 하나인 헤타페의 수비수 제네 다코남(27)을 지켜보기 위해 지난 주말 메스타야로 출동했다.

영국 ‘미러’는 18일 “에메리 감독이 지난 주말 발렌시아의 홈구장 캄프 데 메스타야를 방문했다. 아스널의 경기가 없는 틈을 타 친정팀의 홈구장을 찾은 것”이라면서 “관중석에서 발렌시아와 헤타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에메리 감독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언뜻 보면 전력 탐색 차 발렌시아의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아스널이 발렌시아와 향후 유로파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은 올 여름 타깃 중 한명을 관찰하기 위해 이날 메스타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에메리 감독이 메스타야를 방문한 것은 발렌시아의 전력을 탐색을 비롯해 헤타페의 수비수 다코남을 지켜보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에메리 감독은 다코남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코남은 지난해 여름에도 아스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다코남은 헤타페 수비의 핵심으로, 올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코남은 에메리 감독이 찾은 경기에서도 두 차례의 인터셉트와 클리어링 3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발렌시아전 무실점에 일조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